AI의 발전 속도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23년에도 챗 GPT 관련 프로젝트를 짧게 한적이 있었지만 업무에 적극 활용해도 되겠다 싶은 시점이 작년 GPT 4o가 출시하고 나서였다. (안그래도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책에서도 내가 생각했던 시점 기준으로 동일하게 말하더라..)유료 결제를 하고 개인적인 일이나, 업무에 챗GPT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고 점점 AI에 관심을 갖게됐다. 관련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고 아티클을 읽어가면서 AI가 많은 직업을 바꿀 거라는 흐름을 파악했다. 몇개월 사이에 고퀄리티의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생성형 AI 서비스가 출시하면서 ‘도대체 디자이너들은 앞으로 그 중 뭘 써야하는 걸까?’ 혼란스러움을 체감했다. 디자인관련 한 AI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의 AI 서비스를 리스트업하다가 일단은 중단했다. 어느새 100개가 넘었고 우선은 GPT랑 미드저니 클로드 정도만 마스터하자 싶었다.
몇개월 동안 많은 AI 서비스가 출시하면서 AI 라는 빅웨이브를 빠르게 올라타는 디자이너가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 변화 속에서 뒤처지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그 흐름을 주체적으로 활용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AI랑 협업하는 법을 배우면, 더 효율적으로 일하면서도 창의적인 부분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AI가 디자인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디자이너가 AI를 잘 활용해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드는 시대가 될테니까.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기획까지 고려하는 디자인을 즐기고, 단순한 화면 설계가 아니라 비즈니스 관점에서 사용자 경험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과정이 흥미롭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로덕트 디자인은 체력과 리소스가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영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AI를 활용하여 디자인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왜 AIUXDTQ 자격증을 따려 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AI를 피상적으로 접하고, “나도 할 줄 안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나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진짜로 AI가 프로덕트 디자인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어떤 방식으로 접목할 수 있을지를 깊이 이해하고 싶다. 개발자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AI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디자이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AIUXDTQ 자격증을 취득하려 한다.
나는 항상 결핍을 파악하고 성장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직접 경험해보고,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한 후, 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 단순한 개인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유용한 접근 방식을 찾아 이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